누차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여성의 반응이 예상외로 강할 때 대부분의 성범죄자는 당황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기 상황이 닥쳤을 경우 강하고 빠르게 대응하면 상대의 의지를 꺾거나 일시적으로나마 움직임을 멈추게 할 수 있는데요. 이 틈을 이용해 앞서 소개했던 기본 동작들을 활용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여성호신술의 기본 전략입니다.
따귀 간단하고 여성에게 익숙한 동작이면서, 남성을 상대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견제용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따귀입니다. 말 그대로 상대의 따귀를 때리는 것이고, 특별히 어떤 동작을 더 배울 것도 없습니다. 단순 성추행이나 순간적인 충동에 의한 성범죄 시도 등은 이 따귀 때리기와 따끔한 호통으로도 충분히 제지할 수 있죠.
긁기 조금 더 상대가 강압적일 경우, 그리고 상대에게 신체 일부나 옷 등을 잡혔을 때는 상대의 얼굴, 또는 잡고 있는 손 등을 할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호신술 과정에서는 상대의 눈을 찌르도록 가르치는 경우도 있는데, 직접적인 눈찌르기는 의외로 성공 확률이 높지 않고, 시도하는데 있어서도 심적 부담이 큰 기술입니다. 하지만 얼굴을 할퀴는 동작은 큰 심적 부담이 없으면서도 눈찌르기에서 기대하는 비슷한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
턱밀기/목젖치기 밀어내기 동작의 응용으로 상대 턱을 아래에서 위로 젖혀 올리면 상대는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거나 비틀거리게 됩니다. 이 때 재차 밀어내기나 앞차기 등으로 상대를 완전히 넘어트리고 달아날 수 있습니다. 또, 손날이나 손아귀 등을 이용해 목젖을 직접 타격할 수도 있는데, 단순한 동작이지만 일시적인 호흡 곤란 등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앞차기, 특히 남성의 급소를 노리고 차는 앞차기는 가장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여성 호신술로 꼽힙니다. 가급적 멀리 발을 뻗는 느낌으로 상대 다리 사이로 발을 걷어 올려 찹니다.
특히 오금 밟기는 상대의 무릎 관절을 측면에서 밟아 내리는 동작으로, 견제기로도 쓸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의 무릎 관절을 상하게 만들어 걷지 못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체 근력은 상체에 비해 훨씬 강합니다. 때문에 다리를 쓰면 여성이라 하더라도 남성을 상대로 충분히 힘있는 공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발기술로 벌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일단 상대가 틈을 보이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빠져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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