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이고 쉬운 방어법을 깨닫는다 (김명* 님) 3년 전 호신술의 필요성을 느껴 (두 달 간 변태 세 명 만남 -_- 당시의 전 변태호감형이었던 듯) 1년간 합기도를 배운 적이 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는 전혀 써먹을 수도 없는 일종의 쇼를 위한 호신술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혹시나 하여 주변 친구들한테 몇 번 사용해봤는데 되려 역공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참여한 호신술 강좌였다. 그러나 소리지르기 연습으로 시작된 강좌는 여성의 입장과 상황에서 정말 성의있고 신중하게 연구했다는 느낌이 역력하였다. 쑥쓰러워하던 처음과는 달리 점점 진지해져가는 분위기는 다른 참여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주었다. 호신술이라하면 으례 작은 체구의 여성이 덩치가 큰 남자를 제압하는 어떤 '기술'을 상상하기가 쉽다. 또한 이것이 주변에..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0 다음